청년 창업지원은 ‘미스터 트롯’처럼(ENG Start-up Support Just Like “Mr. Trot”)

인기리에 종영한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5.7%를 기록했고,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회 실시간 문자투표 참여는 770만여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미스터 트롯의 참가자들의 인기는 아이돌 가수 못지않게 상한가를 치고 있죠. 

오늘은 4차산업혁명시대 청년 창업을 지원하려면 ‘미스터 트롯’처럼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창업을 시도하지만 솔직히 쉽진 않지요. 창업을 주저하기도 중도에 포기하기도 실패 후 좌절하기도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지 못하죠. 자본력, 경쟁력, 판매력에서 뒤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스터 트롯’은 지원자 15,000여명에 좋은 투자지원을 한 셈이죠.

사무실 없는 창업: 무대

‘미스터 트롯’은 기존의 지방 이곳저곳을 누비며 자신의 노래를 부르려고 돌아다닌 수많은 무명의 트로트 가수를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플랫폼이 되어 주었어요. 이 프로그램은 가요계 비인기 분야인 트롯을 모든 세대에게 활성화시켜 준 셈입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노래를 부를 ‘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오로지 서바이벌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밖에요. 예심부터 6개월 방송으로 3개월을 오로지 자신들이 꿈꾸던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많은 감동을 받았죠. 

우승자 임영웅은 미스터 트롯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걸 몇 배로 보여주는 무대라고 말했어요. 그럴 수 밖에요.최고의 오케스트라와 무대감독이 함께 지원하는 무대니까요. ‘미스터 트롯’은 트롯 가수 지망자를 육성하는 생태계를 조성한 셈입니다.

벤처 인큐베이팅: 기획과 마케팅

실은 저도 트롯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미스터 트롯’은 재밌더라구요. 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더니 기존의 트롯과 다른 참신성과 혁신성에 있는 것 같아요. ‘미스터 트롯’은 각 참가자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고로 발휘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거든요. 트롯과 태권도, 트롯과 군무, 트롯과 봉춤이란 걸 상상해보셨나요? 이렇게 융합장르를 선보여서 각자 가지고 있는 끼를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 셈입니다. 전문 보컬 트레이너, 안무가, 헤어 및 메이컵 아티스트, 패션 코디네이터의 지원을 통해서 자신들의 이미지와 역량이 배가되었죠. 

‘미스터 트롯’이 시청자에게 관심을 끈 이유는 잔잔한 감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참가자의 특성에 따른 감성 스토리를 기획해준 겁니다. 우승자 임영웅의 얼굴 상처와 아버지 부재로 인한 아픔, 정동원 할아버지의 사망 소식, 김호중의 과거 조폭 경력 등 참가자들의 숨겨진 스토리텔링이 시청자들 마음을 움직인거죠. 게다가 감성 트롯 임영웅, 트바로티 김호중, 찬또배기 이찬원, 트롯계의 BTS 장민호 등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브랜딩 마케팅 역시 돋보였지요. ‘미스터 트롯’에 참가자들은 돈도, 기획력도, 마케팅 능력도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죠. ‘미스터 트롯’은 그런 이들에게 자금, 인력에 관한 종합적인 지원을 한셈이구요. 보다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기획, 전략, 브랜딩, 마케팅을 제공해준셈입니다.

멘토 네트워크: 전문가 조언

개인적으로 러시아의 심리학자 비코츠키를 좋아합니다. 근접발달 영역(zone of proximal development)이론에 따르면, 유능한 사람의 조언이나 격려를 받아서 성취할 수 있는 것의 범위를 말하죠. 비코츠키의 이론처럼 멘토링은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미스터 트롯’ 참가자들은 6개월전보다 깜짝 놀랄정도로 실력이 늘었더라구요. 그 이유는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조영수 작곡가와 기타 선배 트롯 가수들의 아낌없는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다양한 미션을 통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서 자신들의 가창력과 곡해석이 성장한셈입니다. 결승 1라운드 작곡가 미션으로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죠. 신곡미션 “찐이야”로 영탁은 신나는 트롯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트롯 가수로 빛을 발하게 되었죠. 결승 2라운드 ‘인생곡’ 경연에서는 참가자의 개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의 조언과 격려는 엄청난 잠재력을 최대치로 이끌어줍니다.

초기벤처 성장지원: 후속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의 결승전이 끝난 후에도 “미스터 트롯의 맛” “ 신청곡을 불러 드립니다-사랑의 콜센터”를 통해서 top 7은 시청자들과 아직도 계속 만나고 있지요.“사랑의 콜센터”에서는 그들의 팬과 소통하고 신청곡을 부르는 형식으로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역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죠.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인기를 유도하고, 트롯 시장에서 그들의 입지를 다져주고 있는 셈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top 7이외에도 다른 참가자들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셈이니 덩달아서 그들의 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죠. “미스터 트롯”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가요 트롯을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만듦과 동시에 젊은 트롯 가수들이 실제 가요 시장에서 서바이벌 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스터 트롯” 참가자들에게는 그들만의 자유로운 개성이 있더라구요. 확실히 트롯의 변화고 혁신이였어요. 팀 경쟁에서는 팀원들끼리 서로 협력하고, 전문가 멘토를 통해 조언을 받습니다. 그들에게 똑같은 금액의 상금을 참가자 15,000명 전부에게 나누어주었더라면 그들이 이만큼 발전했을까요? 치열하지만 경쟁과 도전을 통해서 실력이 향상되었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이 플랫폼이 되어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서 육성하고 그들의 몸값을 억대로 올려놓은 것처럼, 기술창업 분야에서도 ‘자유로운 경쟁 속에 숨은 청년 고수들이 발굴되고 지원되었으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해봅니다. 

'Mr. Trot', TV Chosun entertainment program, which ended in popularity, recorded 35.7% viewership, and it was said that over 7 million people participated in the final real-time text ballot.

The popularity of Mr. Trot's participants is as high as the idol singer.

Today, I want to talk about the theme of  the start-up of a youth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just like 'Mr. Trot' support.

In Korea, many young people try to start a business, but honestly, it is not easy.

There are times when hesitating or giving up in the midst of entrepreneurship and frustration after failure.

It doesn't make good ideas a business model.

This is because they lag behind in capital power, competitiveness, and sales power.

In this sense, 'Mr. Trot' has provided good investment support to 15,000 applicants.

Start-up without an office: stage

'Mr. Trot' has become a platform to concentrate many unknown trot singers who have wandered around to sing their songs in various places.

This program has revitalized Trot, non-popular sector, for all generations.

Participants they have to prepare thoroughly for survival because they have the stage.

From the preliminary trial, the viewers were impressed by the fact that they tried their best for the 'stage' they dreamed of for three months broadcast through a six-month challenge.

Winner Yim Young-woong said that Mr. Trot is a stage that shows everything what he has.

That is true.

Because it  is a stage supported by the best orchestras and stage directors.

'Mr. Trot' is an ecosystem that fosters aspiring trot singers.

Venture Incubation: Planning and Marketing

Actually, I didn't like Trot so much, but this 'Mr. Trot' was fun.

When I thought about what the cause was, I think it was in a novelty and innovation different from the existing trot.

'Mr. Trot' spared no effort to unleash the power of each participant.

Have you ever imagined Trot and Taekwondo, Trot and Gunmu, Trot and Bong dance?

This is to show the convergence genre so that they can show their own well.

With the support of professional vocal trainers, choreographers, hair and makeup artists, and fashion coordinators, their image and competence have doubled.

The reason 'Mr. Trot' attracted viewers was because of the touching impression.

In other words, they planned the emotional story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The hidden storytelling of the participants moved viewers' minds, such as the scarred face of the winner Yim Young-woong and the pain of his frandfather's  death of Jung Dong-won, and the past gangster of Kim Ho-jung.

In addition, the branding marketing that made use of individual characteristics such as emotional trot Yim Young-woong, Tbaroti  Kim Ho-joong, Chanto Baegi Lee Chan-won, andtrot BTS Jang Min-ho were outstanding.

Participants in 'Mr. Trot' had no money, no planning power, no marketing skills.

'Mr. Trot' provided such people with comprehensive support for funding and manpower.

It provides planning, strategy, branding, and marketing to show a better image.

Mentor network: expert advice

Personally, I like the Russian psychologist Vykotsky.

According to the theory of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it is the range of what can be achieved with the advice or encouragement of a competent person.

Mentoring, like Vykotsky's theory, plays a role in maximizing participants' potential.

'Mr. Trot' participants had a surprisingly improved ability than they were six months ago.

The reason was that there was a lot of advice from composer Cho Young-soo and other senior trot singers working in the field.

Through a variety of missions, their singing skills and music interpretation have grown through new attempts and challenges.

They also released a new song in the final round 1 composer mission.

With the new song mission “Chinya,” Young-Tak sheds light as a trot singer who works best with an exciting trot.

The contest of the final round 2 'Life song' showed the individuality of the participants.

In fact, the advice and encouragement of experts working in the field leads to the greatest potential.

Early Venture Growth Support: Follow-up Program

Even after Mr. Trot's final match is over, the top 7 still continues to meet viewers through “Mr. Trot's Taste” and “I sing a song for you-Call Center of Love”.

 “Love Call Center” is inducing viewers' participation by communicating with their fans and singing application songs.

This program is also very popular.

It is encouraging the continued interest and popularity of the participants and strengthening their presence in the trot market.

Through this program, other participants besides the top 7 are also gaining popularity, and their pay is rising.

It can be said that the “Mr. Trot” program made Korea's song trot a stage for all generations to enjoy, and at the same time, created a ecosystem where young trot singers could actually survive in the music market.

 “Mr. Trot” participants had their own free personality.

Definitely a change and innovation of Trot.

In team competitions, team members collaborate with each other and receive advice through expert mentors.

Had they given the same amount of prize money to all 15,000 participants, would they have progressed this much?

Although hardworking competition and challenges, they have improved their skills.

As a TV Chosun entertainment program has become a platform, it discovers and nurtures talented people and raises their pay to billions.

In the field of technology entrepreneurship, I think, 'I wish government could find and support youth leaders who were hidden in free compet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