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a winner!

사람들은 우리나라 제 1세대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과 아산 정주영을 곧잘 비교합니다. 부자집 아들 이병철의 창업이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삼성은 정경유착으로 탄탄대로를 달린 기업만으로 여기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호암 이병철은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시대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업가적인 기질과 탁월한 판단력으로 오늘날 삼성의 발판을 마련했죠. 한 국가의 발전은 기업의 발전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오늘은 인재를 등용하고 조직을 확장시켜 오늘날의 글로벌 기업 삼성의 기틀을 마련한 호암 이병철 특유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첫번째, 인재경영생전의 호암은 "내 생애의 80%는 사람을 뽑고 관리하는 데 보냈다."라고 말할 정도로 인재 선발과 관리를 중시했습니다.삼성..

미국의 언론들은 BTS의 인기를 글로벌 현상(Global phenomena)으로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팬덤(fandom)현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유투브의 댓글을 보면, 자신들을 국제 군대(international army)로 지칭하고 오늘부터 ‘나는 BTS의 army다’라고 입대 신청하고,다른 팬들이 그들을 환영하는 재미난 팬덤 현상을 엿볼 수 있죠.그동안 우리나라의 K-pop이 아시아문화권에서 인기를 끌어왔지만, 서구권에서는 인기가 덜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그렇다면 BTS는 왜 미국에서 성공적일까요?그들의 수준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 이외에 미국진출 성공 요소를 분석해보겠습니다. 문화코드-악동문화인류학자 클로테유 라파이유는 미국의 문화는 성장을 거부하는 영원한 젊은이들의 청년기적인 반..

. 2011년 트리뷴 잡지의 “고전미의 예술” 이란 기사 첫 문장에 이런 말이 나와요. 영원한 아름다움의 예술은 우아함이다.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은 classic beauty의 기준을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의상 스타일이라고 했어요.그 기준은 바로 단순함(Simplicity), 차림새(grooming),감각(taste)이라고 했구요.오늘은 할리우드 황금기[Golden Age Of Hollywood]라고 불리는 1930-50년대 주로 활동했던 Classic beauty 여배우 10명을 선정했습니다.어디까지나 제 선택 기준이구요. 기대해주세요. 10위 베티 데이비스 베티 데이비스는 다정다감하고 지성적인 연기를 해서 1930, 40년대 여성 관객들로부터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받은 미국..

호주와 대만은 약 2,400 만 명 인구의 섬나라입니다.두 나라 모두 중국과의 교역이 밀접한 국가로 Covid-19 초기 엄격히 국경통제를 실시했죠.그러나 그날부터 10주가 지났지만 호주는 거의 5,000 건의 확진자 사례를 확인한 반면 대만은 400건 미만이었습니다.호주에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만이 어떻게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유지하고 있는가입니다.오늘은 왜 CNN이 대만을 세계 최고의 코로나 방역 모범국이라고 부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스로부터의 교훈2003년 사스 (SARS)가 발생했던 당시 대만은 홍콩, 중국 남부와 함께 최악이었죠. 150,0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격리되었고 181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당시 WHO 관리자들은 최근 대만의 사스 감염 급증세는 전염 통제가 제대로 되..

이탈리아 코로나 사태가 심각합니다.이탈리아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우한을 출발한 중국인 관광객 부부였구요.이탈리아 정부는 즉시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탈리아와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 직항편을 중단시켰지만, 특정 국적자가 경유 편으로 입국하는 것을 막지는 않았어요.오늘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원인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구통계학이탈리아는 세계2위의 고령자 인구 구성을 가진 국가죠. 이탈리아의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20%이상으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구요. 사망자의 절대 다수가 기저질환이 있는 63세∼95세 사이의 노년층이며, 사망자 평균 나이는 81세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의 코로나19 치사율은 3.15%로 한국(0.59%)의 6배에 달하죠.현지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세계..

“인생은 아름다워”는 대표적인 이탈리아 영화로 1997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하고 직접 주연 배우로 출연했습니다.여주인공 니콜레타 브라스키는 실제 그의 부인이죠.이 영화는 여전히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상복도 많아서 71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음악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러시아 혁명가 트로츠키는 멕시코 망명 중 스탈린에게 암살당할 것을 알고도 유언장에 “인생은 아름다워” 라고 적었다고 하는군요.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은 이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목으로 정하고 작품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오늘은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복선들을 통해 인생은 아름다울 수 있는지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복선 1: 쇼펜하우어 “삶의 의지”영화의 배경은 1939년 이..

처칠은 유머를 적재적소에 사용한 노련한 정치가로 잘 알려져 있죠.그는 그의 유머감각을 국가 경영의 윤활유로 적절하게 사용했다고 합니다.오늘은 처칠의 위트와 유머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에피소드 1대륙이 히틀러에게 점령당하고 영국만이 버티고 있던 상황에서 영국의 마지막 희망은 미국의 참전이었죠.당시 미국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정세를 주시하며 참전 결정을 미루고 있었어요.처칠은 워싱턴으로 루즈벨트를 만나러 갑니다.처칠의 방으로 찾아온 루즈벨트는 욕실 문을 벌컥 열었고 그만 알몸의 처칠과 딱 마주치고 말았어요.당황한 루즈벨트에게 처칠은 오히려 주요 부위를 가리고 있던 수건마저 치우고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대통령 각하, 보시다시피 영국은 미국에게 아무 것도 숨기는 것이 없습니다.”루즈벨트는 처칠의 이..

“한국 사회 부자와 빈자의 간극 투쟁을 조명하다”영국의 더가디언 ”기생충은 한국 사회의 악몽 같은 불평등을 그렸다. 미국의 실상은 더 하다”워싱톤포스트 오늘은 오스카가 선택한 2019년 최고의 영화 ‘기생충’의 작품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빈부 격차로 인한 갈등의 시대영화 ‘기생충’은 자본주의 시대에서 보여지는 빈부의 차이를 세심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봉테일이 돋보이죠.기택은 곰팡이 낀 식빵을 먹고, 박사장네는 짜파구리에도 한우 채끝 등심을 넣죠.강아지 육포를 맛있게 먹는 기정의 모습과 다송의 생일 파티의 엄청난 음식이 대조적입니다.이 영화에서 박사장은 IT기업의 신흥 부자로 보입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갑질하는 부자는 결코 아니에요. 단지 ‘선’을 넘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하지만 이는 부자들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