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a winner!

싱가포르는 1819년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개발한 항구로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이 되었죠. 말레이시아의 초대 총리 툰쿠 압둘 라만은 리콴유의 절친한 친구이자 독립 동지였지만, 합병 이후에는 싱가포르 인민행동당이 말레이시아의 정치를 장악하게 될까 두려워했어요.연방으로 받아준 싱가포르의 소수파 중국인들이 오히려 연방정부를 장악하여 말레이인을 위한 정책이 아닌 중국인 또는 마오쩌둥주의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까봐 경계하게 되죠. 싱가포르 내부에서는 인종 갈등으로 유혈사태마저 수차례 일어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갈등이 심화되자, 말레이시아는 국가 안정을 위해 싱가포르를 1965년 연방에서 축출해 버립니다.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내쫒긴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강제 독립’을 당한겁..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를 읽어보면 전도 유망한 한 젊은 여류화가가 한 평론가로부터 평을 듣게 되죠. “당신 작품은 재능이 있고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아직 깊이가 부족합니다.”이 비평은 신문에 게재되고, 상심한 젊은 화가는 자신의 그림을 모두 구멍 내고 찢어버려요. 그리고는 바람이 몹시 부는 날, 방송탑으로 올라가 자신의 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쩌면 인생의 많은 부분을 남에게 주목받기 위해 또 인정받기 위해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만큼 깊어져야 인정받는 걸까요? 오늘은 악평을 받아 좌절의 순간을 맞이했지만 재기에 성공했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계 미국인 작곡가, 피아노 연주가이자 지휘자입니다. 1895년 당시 22살의 ..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리더십 유형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나를 따르라는 보스형 카리스마에서 도와주고 신뢰하는 코칭형 리더가 각광을 받고 있어요. 그 이유는 요즘 젊은이들은 개인의 ‘성장’이 보장되는 조직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코칭 리더십은 조직원들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시키는 일이죠. 자, 오늘은 코치는 어떤 능력을 가져야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코칭이란?코칭은 상사나 교육자가 상위의 위치에서 업무 지식과 경험을 하급자에게 주입시키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죠. 코칭은 코치이가 자신이 가진 장점을 개발하고 성장하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일입니다. 1971년 하버드 대학의 테니스부 주장이었던 티모시 갤웨이(Timothy Gallwey)는 기술적인 방법 이외에도 선수들의 잠재능력에 의식을 집중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

세계 3대 영화제는 칸, 베네치아, 베를린 유럽 영화제입니다. 하지만 미국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전세계 영화팬들은 생중계되는 아카데미 수상식에 더 관심이 많죠.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 감독, 각본, 국제극영화, 미술, 편집상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올라가는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미국 아카데미상은 과연 어떤 상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아카데미상은 언제 시작되었나요?MGM 스튜디오의 창업자 루이스 메이어 (Louis B. Mayer)는 그의 집에 손님들을 초대했는데, 저녁 식사 도중, 다시)영화 산업에 도움이 될 조직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대화를 나눕니다. 일주일 후(상당한 추진력), 로스앤젤레스의 앰배서더 호텔에서 영화 산업관계자 36 명의 초청..

미국의 의과대학 교수 하워드 배로우스는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학습자들이 서로 협력해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PBL수업을 고안했습니다. 현재 4차산업혁명 시대 교육방법으로 PBL수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수업으로 관심받고 있어요. 오늘은 영화 스쿨오브락에서 보여지는 완벽한 PBL 교육 현장으로 한번 가 보실까요? 1. 현실적 맥락의 프로젝트무명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듀이 핀은 밴드에서 쫓겨나고 집세를 낼 형편도 되지 못했어요. 친구인 대리교사 네드인 것으로 가장하고 돈을 벌기 위해 교사인 척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칠 마음이 전혀 없었던 듀이는 우연히 음악 수업을 엿듣게 되고, 아이들의 뛰어난 음악 실력에 감탄하고 락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죠. 그는 아이들에게 락을 가르치기 시작하고 학교 교장선생님..

선천적 재능과 후천적 노력에 대한 연구를 한 안데르스 에릭슨(Anderes Ericsson)은 20세의 우수한 바이올리니스트를 선발하여 누가 가장 훌륭한 연주를 하는가를 연구했죠. 그는 가장 연주를 잘하는 그룹은 가장 많은 시간의 연습을 한 학생들로 실력이란 결국 연습시간의 차이에서 판가름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이 “ ’에서 “1만시간의 법칙”으로 소개했구요. 오늘은 음악천재들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작곡가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작업 중인 악보를 살펴보다가 깜짝 놀라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모차르트의 악보 어느 곳에도 잘못 써서 지우고 고친 표시가 없었기 때문이죠. 완벽하게 보이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두고 사람들은 ‘하늘의 천사가 ..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지드는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어가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즈음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은퇴 후 긴 시간의 여생을 맞이하게 됨에 따라 웰에이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나이가 드는 것도 서러운데 자녀들과의 대화에 거절당하고, 젊게 살고 싶은데 젊은이들이 끼여주지를 않아요. 젊은이들에게 꼰대 소리 듣지 않고 환영받는 어른이 되기를 희망하지만 글쎄요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죠. 어른 입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생활 양식을 즐기는 젊은 층을 이해하기 힘들고, 젊은 세대 역시 권위와 명령을 강요하는 기성 세대와의 교감이 쉽지 않습니다. “너희의 젊음이 노력해서 얻은 상이 아니 듯, 나의 늙음도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

국내 유통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인 전 홈플러스 이승한회장은 훗날 CEO재목감이라고 판단되는 직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허드렛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하찮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은 반드시 눈에 들어오기 마련입니다.”내가 가고 싶어하는 기업만 생각하지 말고 반대로 나는 과연 회사가 좋아할 만한 사원일까? 한 번 생각해 보세요.자 오늘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보여지는 신입사원의 자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겸손(Humble mind) 앤디는 자신이 원하는 언론기관 취업에 실패한 채 런웨이 잡지사 편집장 비서 면접 요청을 받습니다. 그는 당연히 런웨이 패션잡지에 관심이 없죠. 아무런 준비와 조사도 없이 인터뷰에 응합니다. 최소한 자신을 비서로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