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로이 리더십] 왜 젊은이들은 “이태원 클라쓰”에 열광하는가?(ENG Itaewon Class Fever)

제 리더십과목 대학 수업에서 많은 수강생들이 “이태원 클라쓰”에 대해 이야기하더라구요.

어떤 내용이길래 열광하는지 궁금했죠.

드디어 지난 휴일 몰아서 다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 리더십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박새로이가 전학간 첫 날, 아버지 회사 '장가'의 회장 아들 장근원이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해 주먹을 휘두릅니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는 퇴사를 하게되고, 재기를 꿈꿉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장근원의 뺑소니차 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되고, 장가에서는 아들 대신 다른 사람을 자수시키죠.

화가난 박새로이는 장근원을 흠뻑 때려주고, 살인 미수죄로 3년형을 복역합니다.

그는 복역 중 '장가'의 장대희 자서전을 탐독하며 복수를 꿈꾸는데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박새로이는 7년동안 원양어선 일을 하며 번 돈으로 이태원에 '단밤'이라는 포차를 차려요.

그는 아버지 사망보험금으로 '장가'의 주식을 매입하고, 그의 인생목적은 장가를 인수하는 거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을 포기한 IQ 162의 만능천재  소시오패쓰 조이서, 조폭출신 최승권, 트랜스젠더 마현이, 혼혈인 토니 마이너리티 단밤식구들과 '이태원클라쓰'의 약자인 법인 IC를 차립니다.

박새로이의 목적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에서 시작되었지만, 그의 기업 비전은 IC를 최고의 프랜차이즈 요식업체로 키우는 일이죠.

그런데 그 비전 안에는 자유와 다양성, 선택과 가치관이 있습니다.

조직원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으로 리더와 조직원이 하나로 뭉치죠.

각자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는 곳 이태원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이 하나의 비전으로 모여지는 곳이 바로 ‘단밤’이었으니까요.

그의 핵심 가치관은 바로 ‘자유’입니다.

‘최강포차’라는 토너먼트 프로그램에서 주방장 마현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이 알려져요.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는 없어.”

박새로이는 스스로의 가치관대로 선택할 자유를 줍니다.

다양성이 보장받는 ‘자유’를 선택할 자율권을 주는 리더 박새로이, 젊은이들이 이태원 클라쓰에 열광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박새로이가 전학가서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장근원을 흠뻑 때려주죠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는 재벌회장 장대희의 요구 역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잘못을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버지에게 그렇게 배웠습니다."

결국 이 순간부터  박새로이는 '장가' 집안과 대립과 갈등관계를 갖게 되고 아버지 사망 후 복수를 계획하죠.

"사람은 소신있게 살아야 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그게 제 소신이고 저희 아버지 가르침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단밤’을 무너뜨리기 위해 온갖 술수를 다하는 갑질의 전형인 '장가'의 장대희와 장근원은 도덕과 윤리, 정의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입니다.

비윤리적 사람들 사이에서 올바른 삶을 추구하며 ‘현실’이라는 장벽에 무너지지않고, 자기 소신을 버리지 않는 박새로이, 젊은이들이 '이태원 클라쓰'에 열광하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진정성이란 말은 영어로 ‘authentic’으로 모조품이 아닌 진품이란 뜻으로 흉내내지 않은 진짜를 말합니다.

진품은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가짜가 지니지 못하는 혼과 정신이 담겨있어요.

진정성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는 창조성을 말합니다.

중졸, 전과자, 고아인 박새로이는 자신의 인생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그는 타인이 재단해 놓은 인생이 아닌 자신이 개척하는 인생을 설계합니다.

‘단밤’의 매니저 조이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일류대가 아닌 박새로이라는 인간의 매력에 빠져 대학 대신 포차의 매니저가 되죠.

"나 남의 꿈에 기대는거 아니야, 엄마꿈 짊어지지도 않을꺼구. 내가 주체인 삶, 내인생이야."

대학을 포기했음에도 자기는 너무 잘났기에 사랑,성공 모두 이뤄낼수 있다고 말해요.

우리는 박새로이와 조이서를 통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

‘누구도 저와 제 사람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제 말, 행동에 힘이 실리고, 어떠한 부당함도 누군가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제 삶의 주체가 저인게 당연한 소신의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세상의 잣대가 아닌 오로지 자신의 정체성대로, 정해진 성공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의 길을 개척하고 싶은 ‘주체성’,젊은이들이 이태원 클라쓰에 열광하는 세번째 이유입니다.

"짤라요.사장님 정많고 좋은사람인거 알겠어 나도 그런부분 싫지 않고.. 근데 사장님보다 요리못하는 주방장이 어딨어?"

박새로이는 똘똘하고 야무진 매니저 조이서지만 사람보다는 당장의 이익을 앞세우는 조이서가 불만입니다.

주방장 마현이의 음식 솜씨가 불만인 조이서 앞에서 오히려 말합니다.

"두배 넣었어. 이 가게가 맘에 든다면 이 값어치에 맞게 두배 더 노력해.”

장가의 장대희는 ‘단밤’이 세들어 있는 건물을 사버립니다.

갈 때 없이 쫓겨나야 할 막막한 순간, 조이서는 '장가'의 서자인 장근수가 ‘단밤’을 떠나는 것을 찬성합니다.

"나는..나는다..사장님 위해서 사장님 생각해서...  왜!!!!!!! 날 위한다는 행동이!!! 내 사람들을 짜르는거냐고...”

박새로이는 따끔하게 조이서를 매니저 자격이 없다고 야단치죠.

야단을 맞지만, 언젠가 자신도 이런 절대 신뢰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조이서는 더욱 박새로이를 흠모하게 됩니다.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신뢰 돈보다는 사람을 중시하겠습니다. 이득보다는 신뢰를 중시하겠습니다”

자신과 일하는 직원이 단지 소모품이 아닌 동반자 ‘우리’라는 것, 그리고 그들을 믿고 신뢰하고 위임하는 박새로이 리더십, 젊은이들이 '이태원 클라쓰'에 열광하는 마지막 네번째 이유입니다.

제 학생들이 좋아하는 ‘이태원 클라쓰'를 보면서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삶에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마디로 젊은이들이 원하는 삶은 자신의 소신을 설계할 수 있는 ‘자유’,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조직, 현실에 타협할 필요없는 ‘정의’로운 사회 아닐까요?

Many of my students in the leadership class talked about “Itaewon Class”.

I was curious what kind of content it was.

Finally, I watched them all last holidays.

Today, I will analyze the leadership of “Itaewon Class” Park Sae-Roi.

On the first day of the new school, Park Sae-Roi sees annoying friend Jang Geun-Won, the chairman of the father's company, Jangga, and throw a punch at him.

Because of this case, Park's father leaves the company and dreams of new life.

However, his father dies in Jang Geun-won's accident in the hit-and-run car.

The angry Park Sae-Roi harshly hit Jang Geun-Won and serves three years in prison for tentative d'homicide.r.

The story begins when he reads the autobiography of Jang Dae-hee of 'Jangga' while serving a dream of revenge.

Park Sae-Roi has been working on a long-distance fishing boat for 7 years, and he opens a ‘Danbam’ in Itaewon.

He bought stocks of 'Jangga' with his father's death insurance, and his purpose of life is to buy 'Jangga' .

After graduating from high school, IQ 162's all-round genius Sociopath Jo Eseo, gangster Choi Seung-kwon, transgender Ma Hyuny, and half-blood Tony, Minority  members form the corporate IC, which stands for 'Itaewon Class'.

The aim of Park Sa-Roi began with revenge against his father, but his corporate vision is to make IC the best franchise restaurant.

But within that vision there are freedom and diversity, choice and values.

Leaders and members join together with the confidence that the growth of the members will lead to the growth of the company.

Just like each person's values harmonize in 'Itaewon', 'Danbam' is the place where various people's values are gathered in one vision'.

His core value is 'freedom'.

It is known that chef Ma Hyunyis a transgender in the tournament program called 'The Strongest Pocha'.

 “You don't have to convince others who you are you.”

Park Sa-Roi gives her the freedom to choose according to her own values.

Park Sae-Roi, a leader who gives autonomy to choose 'freedom', is the first reason young people are excited about 'Itaewon Class'.

As Park Sa-Roi is a transfer student, he can't stand injustice and hits Jang Geun-Won.

He also do not accept Jang Dae-hee's request to bow down and apologize.

"I think I should be punished if I did something wrong. I learned so from my father."

Eventually, from this moment, Park Sae-Roi have a conflict with the family of the 'Jangga' and plans to take revenge after his father dies.

His father taught that people should live with belief.

That is my belief and my father's teaching and I want to live like that in the future. ”

Jang Dae-hee and Jang Geun-won of 'Jangga', who is the epitome of 'Gap-gil', who does all kinds of tricks to bring down 'Danbam', are far from moral, ethical, and justice.

The second reason why young people are excited about 'Itaewon Class', is that he pursues the right life among unethical people and not throwing away his own beliefs.

The word authenticity means 'authentic' in English, not imitation, meaning authenticity, not counterfeit.

Since the authenticity is original, it contains the soul and spirit that a fake cannot carry.

Genuineness is creativity that becomes the master of one's life.

Middle school graduates, ex-convicts, and orphans Park Sa-Roi never give up on their lives.

He designs the life he pioneers, not the life that others have tailored.

The same is true for Joey Seo, the manager of 'Danbam'.

Instead of the top-notch university people think, she falls in love with Park Sa-Roi  and becomes the manager of 'Danbam'.

"I'm not leaning on someone else's dream, I will not carry my mother's dream. My main life, my life. "

Even after giving up college, she says she is so good that she can achieve both love and success.

We feel a kind of catharsis through Park Sae-Roi and Joey Seo.

"I would like to live a life without the price of my own belief that I am the subject of my life, who is empowered by my words and actions, and does not wield any injustice to anyone so that no one can touch me and my people."

This is the third reason why young people are enthusiastic about 'Itaewon Class', because of success based on their own identity, not the standard of the world.

"Fire her. I know you're a good person and . I don't hate that part ...

But where is the chef who can't cook than the boss?"

Park Sae-Roi likes a smart and enthusiastic manager, Joey Seo, but he is dissatisfied because she puts profits ahead of people.

He speaks in front of Joey Seo who is dissatisfied with the chef.

"I doubled. If you like this store, try do your best  as much to fit this value. ”

Jang Dae-hee bought the building with 'Danbam'.

In a desperate moment to be kicked out without time to go, Joey Seo agrees that Jang Geun-soo, the son of 'Jangga', is leaving 'Danbam'.

"I ... I am .. I thought about the boss for the boss ..."

"Why!!!!!!! The act for me !!! Why firing  my people ... "

Park Sae-Roi is angry at Joey Seo, who is not qualified as a manager.

Although she was scolded, Joey Seo is even more admired by the boss' remarks because one day she will receive this absolute trust.

 “The most important thing in business is people, trust. I will put more emphasis on people than money. I will put more emphasis on trust than benefit. ”

It is the companion 'us' that employees who work with him are not just consumables. Park Sa-Roi's leadership  trusting and empowering them is the last fourth reason young people are excited about 'Itaewon Class'.

While watching my students' favorite 'Itaewon Class', I had a time to think about the lives that young people love.

In a word, isn't the life that young people want 'freedom, 'respect' and 'jus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