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병철 리더십]시대를 선도하는 통찰력의 기업가정신(ENG Samsung Lee Byung-chul Entrepreneurship)

사람들은 우리나라 제 1세대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과 아산 정주영을 곧잘 비교합니다. 부자집 아들 이병철의 창업이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삼성은 정경유착으로 탄탄대로를 달린 기업만으로 여기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호암 이병철은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시대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업가적인 기질과 탁월한 판단력으로 오늘날 삼성의 발판을 마련했죠. 한 국가의 발전은 기업의 발전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인재를 등용하고 조직을 확장시켜 오늘날의 글로벌 기업 삼성의 기틀을 마련한 호암 이병철 특유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첫번째, 인재경영

생전의 호암은 "내 생애의 80%는 사람을 뽑고 관리하는 데 보냈다."라고 말할 정도로 인재 선발과 관리를 중시했습니다.

삼성의 최고 자산은 인재라고 말할 정도로 인재 양성에 아낌없이 투자했어요. 사원들의 기숙사를 짓는데도 공을 들였고 사원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등 인재 관리에 초점을 둔 경영을 해 나갔습니다.

호암은 어느 기업이든 최고 경영자를 잘 두어야 기업이 잘 굴러간다고 확신했죠. 신입사원을 뽑은 후에는 가급적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경영자 요건을 충족시킬 만한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에 신경 썼다고 하네요.

호암 이병철은 인재제일(人材第一 )의 삼성을 추구했지만, 신상필벌 (信賞必罰)의 원칙에 따라 책임감과 능력위주의 인사에 치중했습니다. 그는 ‘인재의 삼성’이라는 전통을 확립했구요.

오늘날 천문학적 숫자의 연봉을 받는 삼성의 전문경영인에 대한 보상과 우대는 바로 그의 인재경영 원칙의 결과죠.

최상의 조건으로 최고의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호암의 인재경영과 더불어 삼성은 최고의 복지 대우 조건으로 무노조 경영원칙을 고수해 왔습니다.2020년 무노조 원칙 삼성에도 노조가 설립되게 되죠. 불필요한 노사갈등없이 상생의 노조관계 모델을 만들어 초일류기업을 유지하길 기대해 봅니다.

두번째, 혜안의 통찰력

6.25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 나라의 경제는 수입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죠. 이러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호암은 수입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제일제당, 제일모직, 한국비료 등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50년대, 경공업 기반 마련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으로 제일제당과 제일모직을 설립했으며, 적극적 외자 도입으로 산업구조를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이동시켜 나갔죠.

이후 반도체 첨단산업에 진출합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반도체 사업에 대해 조언을 듣던 호암은 그 가능성을 발견하고 아들 이건희 회장이 1976년 사재를 털어 인수했던 한국반도체를 지원합니다.

호암은 “내 눈엔 돈이 보여”라고 말하며 반도체 시장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미국, 일본의 선도자를 차례로 추월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1980년대 여러 리스크의 부담 속에서도 삼성이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투자한 것은 바로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는 호암의 탁월한 혜안의 통찰력 덕분입니다.

삼성의 삼은 크고 많고 강하게 이렇게 세 가지를 뜻하며, 성은 별을 뜻하는 한자인데 "높은 곳에서 빛나라"라는 의미입니다.

호암 이병철의 소원대로 삼성은 더 커지고 삼성제품은 전세계에 더 많으며, 더 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높은 곳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세번째, 탁월한 사업적 감각

삼성그룹을 창업한 이병철 전 회장이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고향 경남 의령에서 농사를 지을 때 이야기입니다.

일찍부터 두뇌가 명석했지만 이재(理財)에도 뛰어나 논에서 돈 버는 방법을 연구해 냈죠.  당시 논 1마지기(200평)에서는 농사가 잘되어야 쌀 2가마니가 생산되던 때였습니다. 

그는 시험삼아 논 1마지기에는 벼를 심고, 다른 1마지기에는 미꾸라지 새끼 1,000마리를 사다 길렀어요.

가을 수확 때까지 양쪽에 똑같은 비용을 들여서 공을 들였는데 벼를 심은 논에서는 쌀 2가마니가 생산되었으나, 미꾸라지 논에서는 커다란 미꾸라지가 약 2,000마리로 늘어났어요. 그것을 시장에 내다 팔았더니 쌀 4가마니 값이 된 겁니다.  

그 이듬해에는 방법을 바꿔서 시험했는데요. 한쪽 논 200평에는 미꾸라지 새끼 1,000마리를, 다른 논 200평에는 미꾸라지 새끼 1,000마리와 미꾸라지의 천적인 메기20마리를 같이 넣어 길렀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수확을 해 보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죠. 

미꾸라지만 기른 논에서는 2,000마리의 미꾸라지가 생산되었는데 메기와 미꾸라지를 같이 넣은 논에서는 메기들이 미꾸라지를 잡아먹었는데도,4,000마리로 늘어났고 메기도 200마리로 늘어난 것이었어요. 

위의 일례는 그가 얼마나 사업가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메기라는 천적이 미꾸라지의 생존력을 키워주고 오히려 미꾸라지를 늘리는 역할을 한 것이죠. 

이병철회장의 `메기론`은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기회가 온다는 오늘날의 삼성을 만든 중요한 삼성의 경영철학이 된 셈입니다.

사업이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도 의욕만으로도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제 아무리 수익성이 높은 사업일지라도 그것을 발전 확장시켜 나갈 능력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죠. 시기와 사람, 자금의 3박자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기약할 수 없는데 호암은 이러한 사업적 감각이 탁월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기업정서가 존재하며, 삼성에 대해 곱지 않게 보는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경제에서 삼성이 국가경제와 고용창출에 이바지하는 비중은 솔직히 막대합니다. 

호암 이병철은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시대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업가적 기질과 탁월한 판단력으로 오늘날 삼성의 발판을 마련했죠. 한국이 짧은 시간 내에 OECD 회원국으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가 호암 이병철의 ‘기업보국’의 기업가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호암 이병철은 기업을 계속적으로 혁신하며 선진 사업 기회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인재를 등용하고 조직을 확장시켜 오늘날의 글로벌 기업 삼성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삼성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일에 물러서지 않았죠. 호암 이병철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삼성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부유한 환경 속에서 안주하기보다 오히려 더 도전하고 혁신했기 때문에 오늘날 삼성이 존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위대한 기업가 정신이란 기업이 망하지 않아 국민의 세금을 축내지 않고, 기업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케 하는 일이며,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여 국가를 번영하게 하는 일입니다. 

호암 이병철 회장이 위대한 기업가인 이유입니다.

People often compare Hoam Lee Byung-chul, Asan's first-generation founder, and Asan Chung Ju-young.

If you think it would have been easy for him to start  his business because of his rich family background, it's a big miscalculation that Samsung regards only companies that grow fast because of coalition with government.

Hoam Lee was born in a wealthy environment, but in a difficult environment of the time, he has laid the foothold of Samsung today with his entrepreneurial spirit and excellent judgment.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development of a country is driven by the development of a company.

Today, we will take a look at Hoam 's unique entrepreneurial spirit, which has recruited talent and expanded the organization, laying the foundation for today's global company, Samsung group.

First, Talent Management

In his life, Hoam focused on talent recruiting and managing, saying "80% of my life was spent on recruiting and managing people."

amsung has invested heavily in nurturing talent so that its best asset is talent.

The company have also worked hard to build dormitories for the employees, and it have been focusing on talent management, focusing on the welfare of the employees.

Hoam was convinced that any company had to have a good CEO to make it successful.

After recruiting new employees, he thought of training to be as competent as possible to meet the requirements of the CEO.

Hoam Lee Byung-chul pursued Samsung as the best human resource company but focused on responsibility and ability-oriented personnel in accordance with the principle of the reward and penalty policy.

He established the tradition of 'Samsung's talent.'

The rewards and benefits of Samsung's professional managers, who are paid today for astronomical numbers, are the result of his talent management principles.

In addition to Hoam's talent management, which employs the best talent in the best conditions, Samsung has adhered to the no-union management principle as the best welfare treatment condition.

In spite of no-union principle so far, but in 2020 a union will be established in Samsung.

We look forward  Samsung to maintaining a world-class company by creating a win-win union relations model without unnecessary labor disputes.

Second, Forward looking Insight

During the Korean War, our economy was forced to rely on imports.

To regret the situation in Korea, Hoam started business with Cheil Jedang, Cheil Industries, and Korean fertilizer to reduce dependence on imports.

In the 1950s, he established Cheil Jedang and Cheil Industries, convinced of the importance of laying the foundation for light industry, and transferred the focus from light industry to heavy industry through active foreign capital introduction.  After that, he challenged toward the semiconductor high-tech industry.

Hoam, who moved back and forth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to receive advice on the semiconductor business, discovered the possibility and supported the Korean semiconductor, which his son Chairman Lee Kun-hee took over in 1976.

Hoam said, “I see money in my eyes.” He has not stopped challenging the semiconductor market, and eventually he has grown to become a global company by overtaking the US and Japanese leaders in turn.

Investing in the industry is thanks to Hoam's outstanding insight by foreseeing the transformation of the world.

Samsung's Sam means big, many, and strong, and Sung means star, and the name of Samsung means "shine from high."

" As Hoam Lee Byung-chul wishes, Samsung is getting bigger, Samsung products are more and more in the world, and they are shining from a high place as a stronger global company.

This is the story when former president Lee Byung-chul, who founded the Samsung Group, went to college in Japan and quits his way to farming in his hometown of Uryung Gyeongnam.

Although his brain was brilliant early on, he was also good at practicality and studied how to make money from rice fields.

At that time, rice paddy (200 pyeong) was a time when two bales of rice were produced only when farming was good.

As a test, he planted rice at the end of the paddy field and bought 1,000 loach at the other end.

The same costs were spent on both sides until the fall harvest. Rice paddy produced two bales of rice, but large loach increased to about 2,000 loach in the rice paddy.

He sold it to the market and it was worth 4 bags of rice.

The following year, he changed his method and tested it.

One 200 pyeong of rice paddies, 1,000 loach chicks, and the other 200 pyung of loach, 1,000 loach cubs and 20 natural catfish. And in the fall, he harvested and learned amazing things.

In the rice paddy field, 2,000 loach were produced. 

In the paddy field with the catfish and the loach, the catfish grew to 4,000 even though they ate the loach. 

The above example shows how entrepreneurial he is.

The catfish was a predator that helped the loach survive, and rather increased the loach.

Chairman Lee Byung-chul's 'Megiron' has become an important Samsung management philosophy that has made Samsung the opportunity today despite the crisis.

Business is not something that happens by chance or just motivation.

No matter how profitable the business is, nobody can succeed without being able to develop and expand it.

Without the three elements of time, people, and money, business cannot be sustainable, but Hoam has an excellent sense of business.

There is anti-business sentiment in our country, and it is true that there is a hatred sentiment toward Samsung.

However, in today's Korean economy, Samsung's contribution to the national economy and job creation is frankly huge.

Hoam Lee Byung-chul was born in a wealthy environment, but in a difficult environment of the times, he has laid the foothold of Samsung today with his entrepreneurial temperament and excellent judgment.

The reason behind Korea's economic development as a member of the OECD in a short time was due to Hoam's patriotic entrepreneurship.

In order to continuously innovate and realize advanced business opportunities, Hoam Lee Byung-chul hired talent and expanded his organization, laying the foundation for today's global company Samsung, who never ceased to constantly challenge and take risks.

Samsung exists today because Hoam Lee Byung-chul was born in a wealthy family, not because Samsung existed, but rather challenged and innovated rather than settled in a rich environment.

The great entrepreneurial spirit I think is to keep a company's family alive without sacrificing people's taxes because it doesn't go down, and to create the best profits to prosper the nation.

That's why Hoam Lee Byung-chul is a great entrepren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