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자녀교육] 가정의 달 특집 “나는 좋은 엄마일까?” (ENG Marie Curie for Kids)[마리 퀴리 자녀교육] 가정의 달 특집 “나는 좋은 엄마일까?” (ENG Marie Curie for Kids)

마리 퀴리는 과학자로서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2대에 걸쳐 5명의 가족이 6개의 노벨상을 받은 소위 ‘노벨상 가족’이죠. 오늘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마리 퀴리의 자녀 교육 비결을 살펴볼까 합니다.

1. 학업을 강요하지 않는다.

마리 퀴리가 살던 당시의 폴란드는 여성에게 대학 진학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과학자를 꿈꿔왔고 중학교를 1등으로 졸업할 만큼 학업 성적도 우수했던 마리 퀴리는 폴란드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외국 유학을 가면 꿈을 이룰 수 있었지만, 가정 형편은 유학을 갈 수 있을 만큼 풍족하지 못했어요. 그럼에도 마리 퀴리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유학을 위해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벌었고, 언니가 대학을 졸업해 직장을 잡으면서 자신도 파리 유학을 가게 되죠. 무려 6년을 기다린 끝에 떠난 유학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공부했지만, 자식에게는 그런 고생을 강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공부에 취미를 부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합니다. 특히 두 딸에게 운동과 놀이를 즐길 기회를 최대한 많이 주려고 노력했구요. 운동 및 놀이기구를 손수 마당에 설치해서 아이들과 자주 놀았고, 주말에는 자전거 여행을 함께 떠나기도 했어요. 마리 퀴리는 고생스럽게 자신의 진로를 개척했기 때문에 오히려 자녀에게 학업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2. 품앗이 교육을 통한 호기심 자극

마리 퀴리는 자녀를 ‘품앗이’를 통해 교육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두 딸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자신이 재직하고 있던 소르본 대학의 교수들을 초청해서  품앗이 교육팀을 구성했다거 해요. 큰 딸인 이렌을 포함한 10명 안팎에 아이들을 부모가 함께 지도한거죠. 동료 교수들은 아이들에게 교과 지식은 물론, 폭 넓고 심오한 사고방식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마리 퀴리 자신도 자신의 실험실에 아이들을 불러 가르쳤는데요, 과학 실험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느질이나 요리, 스키, 승마, 피아노, 그네 타기 등 생활에 필요한 교육 등이 병행해 이루어졌다고 해요. 이렇게 상상력과 창의력이 번뜩이는 과학 실험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구요. 그리고 이외에도 다양한 교양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3.지식이 아닌 지혜를 배우는 격대교육

격대교육은 말 그대로 할아버지 혹은 할머니가 손자 손녀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자녀교육의 한 방법입니다.  부모는 자신의 자녀를 감정적으로 대하기 쉽죠. 대신에  조부모는 감정을 자제하고 지혜를 전수해질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마리 퀴리의 남편 피에르의 아버지 외젠느는 지혜롭고 좋은 아버지였어요. 지적 발달이 늦은 아이로 낙인찍혀서 학업을 포기한 아들 피에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독학으로 키우면서 자연과학에 흥미를 갖게 유도했습니다. 수시로 파리 근교로 나가서 자연에 대한 탐구심을 자연스럽게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구요. 외젠느는 아들을 나무라기보다 자상하게 대했고, 결국 아들은 부인 마리 퀴리와 함께 노벨상을 수상했죠. 

딸 이렌을 낳자마자 퀴리 부부는 요즘 맞벌이 부부가 겪는 것과 똑같은 고민에 빠졌죠.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한 탓에 부부가 공동으로 실험을 계속하기가 힘들었거든요. 피에르 퀴리의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숨을 거둔 후 홀로 남은 아버지 외젠느 퀴리가 아들 내외와 함께 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할아버지가 손녀를 돌보게 된 셈입니다. 

할아버지 외젠느가 손녀 이렌에게 끼친 영향은 매우 컸죠. 외젠느는 손녀에게 빅토르 위고 의 작품을 읽어주기도 하고 문학적 소양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었어요. 또 식물학과 박물학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도록 유도내 나갔죠. 아들에 이어 손녀까지 과학자로 만든 할아버지의 교육 비결은 호기심을 탐구심으로 연결시키는 몰입의 즐거움을 가르친 셈입니다.

마리 퀴리 박사는 방사선 연구 등으로 노벨상을 두 번 수상했고 연구자로서 최고의 영광을 누렸죠. 2대에 걸쳐 5명의 가족이 6개의 노벨상(1903년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퀴리 부부.  1911년 화학상을 받아 2관왕에 오른 퀴리 부인과 1935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퀴리 부인의 딸 이렌 부부1965년 차녀 이브 퀴리의 남편인 헨리 라부아스 주니어가 유니세프 설립에 대한 공로로 노벨상(평화상)을 수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노벨상 가족’이 된 셈입니다. 유일하게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한 둘째 딸 이브 퀴리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고 전미 도서상을 수상하는 등 작가로서 커다란 영광을 누렸어요. 어머니 마리 퀴리의 전기를 쓰기도 했구요.

마리 퀴리는 라듐을 분리하는 데 쓰이는 기술에 대한 특허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어요. 100만 프랑의 돈을 실험실에 기증해서 자신의 자녀가 편하게 사는 길을 거부하고 자녀들 스스로 자신들의 인생을 개척하도록 했습니다. 

마리 퀴리의 딸 이렌 졸리오의 말입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연구란 놀이고 즐거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장애물을 힘으로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하고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해 우회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얻었어요. 한 마디로 문제를 가지고 놀라는 뜻이었죠.” 

불확실성의 시대,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지대해지고 있습니다.기저귀만 띠면 공부하러 가는 유아들을 종종 보게 되죠. 동네에서 숙제해라 학원 빨리 가라는 엄마들 고함소리 종종 듣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강요된 교육은 재미와 호기심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자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때론 답답하고 시간이 걸려도 스스로 공부해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기다려주세요.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공부에 질리지 않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호기심이 어떤 재능으로 발현되는지 강요가 아닌 지켜보고 믿고 격려하는 일이 최고의 자녀교육 비결이니까요.

It is said that Marie Curie was excellent not only as a scientist, but also as an educator for her children.

It is the so-called 'Nobel Prize Family', in which five families from two generations have received six Nobel Prizes.

Today, I'm going to look into Marie Curie's child education secrets for the Family Month.

1. Do not force study.

At the time Marie Curie lived, Poland did not allow women to go to college.

Marie Curie, who had dreamed of becoming a scientist and had an excellent academic achievement  was in a difficult situation to fulfill her dream in Poland.

If she went abroad to study, she could have achieved her dream, but her family situation wasn't enough to go abroad.

Nevertheless, Marie Curie never gave up on her dreams.

Working as a tutor for studying abroad, she earned money all day long, and when her sist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got a job, she went to Paris to study abroad.

It was a study abroad after waiting for 6 years.

It is famous for her to study so hard, but not forcing her children to suffer.

It is said that children were taught to naturally hobbie their studies.

In particular, she tried to give her two daughters as many opportunities as possible to enjoy exercise and play.

She installed sports and rides in her own yard, so she often played with children, and on weekends she went on a bike trip together.

Marie Curie did not force her child to study because she struggled and pioneered her career.

2. Stimulating curiosity through home schooling

It is well known that Marie Curie has educated her children through 'Home schoolingl.'with her collegues.

Instead of sending their two daughters to school, they invited professors from the Sorbonne University where they were working to form a Education Team.

Parents instructed the children around 10 people, including ,Irene  the eldest daughter.

Colleagues are said to have taught their children not only subject knowledge, but also a broad and profound mindset.

Marie Curie herself also called and taught her children in her laboratory, and it was said that it was a way to capture children's curiosity through scientific experiments.

In addition, it is said that sewing, cooking, skiing, horseback riding, piano, swinging, and other necessary education for life were carried out together.

Science experiments with imagination and creativity sparked children's curiosity.

In addition, through various liberal arts classes, they have made a lot of efforts to make their children enjoyable and happy.

3. Broad education to learn wisdom, not knowledge

Grandparent education is literally a way for a grandfather or grandmother to educate their grandchildren in their lives.

Parents are easy to treat their children emotionally.

Instead, grandparents have the advantage of being able to refrain from feelings and pass on wisdom.

Marie Curie's husband Pierre's father, Eugene, was a wise and good father.

His son Pierre, who had been stigmatized as a child with intellectual development problem and abandoned school, was brought to home schooling on his own and led him to get interested in natural science.

From time to time, he sent his son  to the suburbs of Paris and tried to instill a natural quest.

Eugene treated her son more compassionately than blame, and eventually her son won the Nobel Prize with his wife, Marie Curie.

As soon as she gave birth to her daughter ,Irene  the Curie couples were in the same distress as a double-income couple nowadays.

Because of the poor economic situation, it was difficult for the couple to continue the experiment jointly.

After Pierre Curie's mother died of breast cancer, her father in law,lived with her family, and he naturally took care of his granddaughters.

Grandfather Eugene's influence on her granddaughter Iren was very great.

Eugene helped her granddaughters read Viktor Hugo's work and help her build literary skills.

Also, Irene was naturally encouraged to be interested in botany and natural history.

The secret of the grandfather's education, which made her a scientist from son to granddaughter, was to teach the joy of immersion to connect curiosity with inquiry.

Dr. Marie Curie has twice won a Nobel Prize for radiological research, etc., and has earned her the highest honor as a researcher.

In two generations, five families received six Nobel Prizes and became a truly 'Nobel Prize Family'.

Eve Curie, the second daughter who was the only one not to win the Nobel Prize, received great honor as a writer, receiving the Medal of Legion and the National Book Prize.

She wrote her mother Marie Curie's biography.

Marie Curie made a significant profit by patenting the technology used to separate radium.

One million francs of money was donated to the lab, declining the way their children lived comfortably and letting their children pioneer their own lives.

Irene Jolio, the daughter of Marie Curie said.

“The most important message I received from my parents is that research should be fun and play. The lesson was not to overcome obstacles by force, but to try different approaches and to circumvent with imagination as much as possible. In a word, it meant being surprised by the problem. ”

In an era of uncertainty, parent's interest in children's education is growing.

I often see infants with diapers going to study.

I often hear mothers yell at her children  to go to academy quickly.

Education forced from childhood does not lead to fun and curiosity.

Please give your children a choice from childhood.

If you truly love your children, sometimes wait for them to feel interested and curious by studying alone even if it is frustrating and time consuming.

Please do not get them tired of studying from childhood.

Watching, believing, and encouraging your child's curiosity rather than compelling them is the best way to educate them.